1. SF2014란

 

일정 : 2014년 9월 26일(금) ~ 10월 5일(일)

 

장소 : 과천과학관 이곳저곳

 

홈페이지 : http://sf2014.sciencecenter.go.kr/main.sf

 

SF2014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SF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형식의 과학축제입니다. 국제 SF영상 축제에서 시작해 현재는 영화제뿐만 아니라 시네마 토크, 전시전, 포럼, 어워드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SF 과학 축제입니다. 

 

- SF2014 홈페이지 소개 일부 인용 -

 

2. SF2014의 구성

 

SF2014의 구성은 대표적으로 SF영화제, 시네마토크, 우주 저 너머(전), 올댓SF, SF포럼, SF어워드로 되어있습니다.

 

사진 - SF 2014 홈페이지

 

저는 이 프로그램 중 'SF 기획전 우주 저 너머(전)'의 도슨트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 저 너머(전)은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인식과정과 우주로 나아가려는 인류의 노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 10:00/ 11:00 / 13:00 / 14:00 / 15:00 / 16:00에 50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프로그램 참여방법은 1층 SF2014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회당 최대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SF2014 우주 저 너머(전)은 과학과 사람들이 함께 기획하여 기획전의 영화적인 구성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4. 우주 저 너머(전)의 현장 및 특징

 

 

 

우주 저 너머(전)은 단순히 과학에 대한 정보를 단순히 벽에 붙여 나열한 것이 아닌 과학 모형, 디스플레이 영상, 가상현실, 소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우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전입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전시전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도슨트 입장에서 바라본 이번 우주 저 너머(전)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a. 스토리 텔링, 영화적 구성

 

 

 

 

이번 우주 저 너머(전)은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인류가 우주를 인식하는 과정부터 우주로 나아가는 과정, 외계인의 존재를 찾기 위한 인류의 노력 등을 영화적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단순히 텍스트로 나열된 정보전달이 아닙니다. 

 

ISS(우주 정거장) 모형, ISS에서 본 지구의 영상, 보이저 2호의 골든레코드에 녹음된 소리, 화성을 직접 움직이며 관찰해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 외계인과의 접촉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 등 시청각적인 매체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 이번 전시전의 특징입니다. 

 

b. 화성을 손가락으로 움직이며 관찰한다? 가상현실이 녹아있는 화성관

 

 

 

 

특히 화성관의 The Mars 인터페이스가 인상 깊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손가락으로 화성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대형 스크린의 화성이 함께 돌아갑니다.

 

두 손가락으로 축소와 확대를 할 수 있으며, 해당 구역에 멈출 경우 마리너스 대협곡, 극관, 인면함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탐사선의 경우 3D 입체영상으로 재현된 오퍼튜니티와 큐리오시티의 착륙 영상과 탐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 외계인에 대한 인물들의 열띤 공방, 관객과의 상호작용

 

 

외계인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외계인이 지구에 불시착을 요청한다면?' 이란 주제로 세 사람이 토론하며 여러분을 설득합니다. 한 사람은 환영해야 한다. 한 사람은 반대한다. 한 사람은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고수합니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마치 대화하듯 구성된 전시물은 우리에게 외계인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d. 상시 대기 중인 도슨트 및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축제 기간 중 10:00/ 11:00 / 13:00 / 14:00 / 15:00 / 16:00에 50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단순히 전시물로만 보는 것엔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 행위나 기술의 역사적인 의의나 관련된 에피소드를 설명하여 스토리 형식으로 이해를 도왔습니다.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곳곳에 배치된 도슨트에게 설명을 요구하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서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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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뜻한 이불 2015. 1. 27.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