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ker Movement(메이커 운동)이란?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은 오픈소스 제조업 운동이다. 미국 최대 IT 출판사 오라일리 공동창업자였던 데일 도허티가 만든 말이다. 그는 메이커 운동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2005년 DIY 잡지 <MAKE>를 펴냈다. 그는 메이커 운동이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 ‘메이커’(Maker)가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말이라고 풀이했다.

 

 - 네이버 캐스트 '메이커 운동' 인용 -

 

2. Maker 다큐멘터리 상영회 일정

 

 

3. Maker 다큐멘터리 상영 현장 -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저의 경우 3D 프린터와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판 Fab Lab,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취재를 위해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어 Maker 다큐멘터리 상영회에 초대받게 되었습니다.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은 세계 최대 규모의 fab lab으로 다양한 Maker 실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무한상상실 입구에서 중심인 상영 장소까지 이동하는 동안 3D 프린터로 제작된 모형, 물체를 구 모양으로 절삭하는 기계가 눈에 띄었는데요. 기술 발전과 보편화를 체감하게 됩니다.

 

 

 

상영하는 곳에 들어와 인사한 후 과천과학관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상영회를 기다렸습니다.

 

 

이벤트도 진행되었는데요. 초대권에 이름을 쓰고 반을 접어 상자에 넣어두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다고 합니다.

 

상품으로 Maker 관련 서적, Bosch 전동 드라이버가 보이네요.

 

 

 

상영회 전 인사와 Maker운동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메이커 다큐멘터리 : http://makerthemovie.com/

 

메이커 운동 다큐멘터리 영상은 미국의 킥 스타터(Kick Starter)에서 소셜펀딩을 받아 제작했는데요.

 

메이커 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원인 3가지를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 3D Printer 산업의 부흥 : 3D Printer 원천기술 특허 만료에 따른 발전
  • Fab Lab 공간의 확충 : 3D Printer, 레이저 절삭 시 같은 값비싼 Maker 기구를 저비용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
  • 소셜 펀딩 서비스의 발전 :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한 재정적 지원

 

이 영상은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 쓰는 세상이 찾아올 것을 이야기합니다. 모두가 메이커가 될 수 있는 세상에서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리고 그런 세상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상영회가 끝나고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저는 운 좋게 마지막에 뽑혀 전동 드라이버를 받았습니다.

 

3. 마치며

 

Maker Movement(메이커 운동)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시대흐름이라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마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이나 미국에서 시작된 인터넷 기술의 발전이 사회의 구조를 바꾸었듯 메이커 운동 또한 조금만 더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하고 공유경제가 보편화 된다면, 또 다른 사회구조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운동이 될 거라 느꼈습니다.

 

하드웨어 혁명, 메이커 운동을 통해 변화의 틈에서 어떤 기회를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by 따뜻한 이불 2015. 1. 30. 22:00

1. Scinece Made Simple이란?

 

 

사진 - SMS 홈페이지

 

Science Made Simple은 영국의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사회적 기업으로, 과학의 모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방법으로 풀어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영국 및 해외 유수의 과학축제와 학교, 일반 강연 등 많은 장소에서 여러 대중과 함께 교감하며, 과학이 대중문화의 일부로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과학자 및 연구자들이 대중과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과학 커뮤니케이션 워크샵과 교육을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 SMS 워크샵 안내서 인용 -

 

 

2. SMS 워크샵 진행 일정

 

 

 

일시 : 2014년 12월 20일(토) 오후 1시~4시

장소 : 광화문 소재 주한영국문화원

강연 : Science Made Simple(http://www.sciencemadesimple.co.uk/)

주최 : 한국과학창의재단, 주한영국문화원

 

13:00-14:00 간단한 점심식사와 함께 서로 알아가기

14:00-14:30 영국의 과학 커뮤니케이션 현황

 영국사람들은 과학과 엔지니어링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 20년 간 영국의 과학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진행되어 왔을까?

 과학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14:30-14:50 공연 기술과 게임진행 익히기

 대중 앞에서 말하고 공연하는 방법을 익히는 활동 진행

14:50-15:20 SMS팀의 활동 내용 및 다양한 사례 공유

 SMS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 앞에서 과학에 대한 소통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사례 및 효과적인 소통방법에 대한 논의 진행

15:20-16:00 소품의 활용을 보여주기 활동

 과학 소통을 위한 소품 활용 및 발표를 위한 실습(소그룹 활동)

16:00 마무리

 

3. 워크샵 모습

 

 

Ice Breaking time(게임 등을 하며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SMS는 어떻게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영국 과학 커뮤니케이션 기업의 현황 등을 알려주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영국에서도 문화(culture)는 익숙하지만 과학(science)에는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의외였는데요. 문화에 관심이 많으면 멋진 것이지만 과학에 관심이 많다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은 동양이과 서양이 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국에서도 엔지니어 기피 현상이 이슈로 기업들이 엔지니어를 위한 후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에 진행된 강의, 과학자를 괴짜나 특이한 사람들로 표현하는 매체와 그런 인식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션 발표의 진행

  • 처음 보는 사람들로 팀을 나눈다.
  • 각 팀에 과학 원리를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하나씩 부여받는다.
  • 팀은 돌아가면서 발표하되, 청중의 연령층, 사회적 지위는 발표할 때 무작위로 부여받는다.
  • 팀 안의 역할 비중을 고루 나눠야 한다.
  • 다른 발표 팀, SMS는 발표 팀에게 피드백을 준다.

 

대부분의 워크샵 참가자가 과학 교육직 종사자와 2014년 FAME LAB 한국 수상자였기 때문에 재밌는 발표가 많이 나왔는데요. 저희 팀은 온도에 따른 공기의 대류 현상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발표를 맡았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말하는 것, 비언어적인 표현(억양과 몸짓)을 사용해서 다채롭게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SMS와 다른 팀이 이런 점에 대해 평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주한영국문화원에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by 따뜻한 이불 2015. 1. 29. 10:16

1. 10월의 하늘이란

 

<10월의 하늘>은 전국 중소도시의 도서관에서 해단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도서관 과학 강연' 행사입니다.

 

과학이 주는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그 만남 속에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해 꿈 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입니다

 

기획에서 준비, 당일 강연 및 행사 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오로지 기부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재능 기부자들에게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사회적 재능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과학이 주는 즐거움을 맛보고 우주와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 10월의 하늘 홈페이지(http://www.nanaumlectures.org/) 글 일부 발췌 -

 

2. 우주를 주제로 10월의 하늘 강연기부에 참석하다.

 

 

3. 정리

 

안동에 대한 첫인상이 무척 좋았습니다. 특히 강연을 들으러 오신 분들이 집중해서 듣고 필기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강연 주제는 과천과학관에서 도슨트 활동을 하던 시절 공부한 '과학 역사와 함께한 우주의 탄생과 현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암흑에너지나 빅뱅을 설명하기보다는 그와 관련된 역사적 맥락과 의의를 되짚어보며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수직적인 강연이 아닌 대화하고 질문하는 수평적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하려 노력했습니다. 강연은 강연자가 아닌 청중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2015년에 10월의 하늘에 또 한 번 참석한다면 이번엔 우주가 아닌 제 전공을 살려 강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지식이 어떤 식으로든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by 따뜻한 이불 2015. 1.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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