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014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SF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형식의 과학축제입니다. 국제 SF영상 축제에서 시작해 현재는 영화제뿐만 아니라 시네마 토크, 전시전, 포럼, 어워드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SF 과학 축제입니다.
- SF2014 홈페이지 소개 일부 인용 -
2. SF2014의 구성
SF2014의 구성은 대표적으로 SF영화제, 시네마토크, 우주 저 너머(전), 올댓SF, SF포럼, SF어워드로 되어있습니다.
사진 - SF 2014 홈페이지
저는 이 프로그램 중 'SF 기획전 우주 저 너머(전)'의 도슨트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주 저 너머(전)은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인식과정과 우주로 나아가려는 인류의 노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 10:00/ 11:00 / 13:00 / 14:00 / 15:00 / 16:00에 50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프로그램 참여방법은 1층 SF2014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회당 최대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SF2014 우주 저 너머(전)은 과학과 사람들이 함께 기획하여 기획전의 영화적인 구성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4. 우주 저 너머(전)의 현장 및 특징
우주 저 너머(전)은 단순히 과학에 대한 정보를 단순히 벽에 붙여 나열한 것이 아닌 과학 모형, 디스플레이 영상, 가상현실, 소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우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전입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전시전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도슨트 입장에서 바라본 이번 우주 저 너머(전)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a. 스토리 텔링, 영화적 구성
이번 우주 저 너머(전)은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인류가 우주를 인식하는 과정부터 우주로 나아가는 과정, 외계인의 존재를 찾기 위한 인류의 노력 등을 영화적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단순히 텍스트로 나열된 정보전달이 아닙니다.
ISS(우주 정거장) 모형, ISS에서 본 지구의 영상, 보이저 2호의 골든레코드에 녹음된 소리, 화성을 직접 움직이며 관찰해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 외계인과의 접촉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 등 시청각적인 매체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 이번 전시전의 특징입니다.
특히 화성관의 The Mars 인터페이스가 인상 깊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손가락으로 화성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대형 스크린의 화성이 함께 돌아갑니다.
두 손가락으로 축소와 확대를 할 수 있으며, 해당 구역에 멈출 경우 마리너스 대협곡, 극관, 인면함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탐사선의 경우 3D 입체영상으로 재현된 오퍼튜니티와 큐리오시티의 착륙 영상과 탐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 외계인에 대한 인물들의 열띤 공방, 관객과의 상호작용
외계인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외계인이 지구에 불시착을 요청한다면?' 이란 주제로 세 사람이 토론하며 여러분을 설득합니다. 한 사람은 환영해야 한다. 한 사람은 반대한다. 한 사람은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고수합니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마치 대화하듯 구성된 전시물은 우리에게 외계인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d. 상시 대기 중인 도슨트 및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축제 기간 중 10:00/ 11:00 / 13:00 / 14:00 / 15:00 / 16:00에 50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단순히 전시물로만 보는 것엔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 행위나 기술의 역사적인 의의나 관련된 에피소드를 설명하여 스토리 형식으로 이해를 도왔습니다.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곳곳에 배치된 도슨트에게 설명을 요구하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서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1. 아이 관점에서 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할 때 "'질량'이 클수록 서로 '인력'이 커지기 때문에 서로 가까워져요."라고 하면 아이들은 이해하지도 못하고 관심이 사라져 도망가는 애들도 있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할 때 저는 아이들 두 명을 서로 마주 보게 한 후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둘이 처음 마주 보면 어때요? 어색해서 떨어져 있죠? 하지만 둘이 계속 바라보면 어떨까요. 서로 친해져요. 서로 친해지면 어떻게 되죠? 서로 가까워져요. 사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물질은 처음엔 멀어져 있다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친해져서 가까워지는 성질이 있는데요. 이렇게 모든 물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가까워지는 현상을 만유인력의 법칙이라고 해요."
듣는 사람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정보를 전달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2. 과학 용어가 우리나라 말로 자연스럽게 되어있는 용어가 많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부분 과학용어가 영어로 된 외래어나 한자어를 우리나라 말로 직역한 언어로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현상이나 원리를 설명할 때 왠지 모르게 한국인으로서 어색하고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말로 된 주체적인 과학용어 뿌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도슨트 프로그램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한 문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물으시는 분들도 있고,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자신이 궁금한 것을 묻는다'는 행위를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이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4. 직관적인 설명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보이저 2호의 골든레코드 음성을 직접 들으며 그것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 화성을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화성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는 것, 세 사람이 토론하며 보는 사람에게 인류가 외계인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는지 묻는 것, 이런 직관적인 장치들이 사람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UNEP), MIT D-LAB이 함께 하는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적정기술 오픈 세미나'를 청강하고 왔습니다. 2014년 12월 12일(금) 오후 2시 ~ 6시, 삼성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란 'ECO! a better way to go'를 모토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을 하기 위해 UNEP 한국위원회와 기아자동차가 협력해 만든 캠페인입니다. 원정대에 뽑힌 대학생, 중, 고등학생은 친환경 교육, 국내외 주요 생태지역 탐방,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직접 적정기술을 만들어 다른 나라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이번 적정기술 세미나는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를 비롯해 적정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오픈 특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은 포항공대 장수영 교수님, KAIST 배상민 교수님, KAIST 이희원 연구원, MIT D-Lab의 Jona Repishti, Sher Vogel이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 세미나를 청강한 이유는 '공학을 하는 사람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적정기술'에서 해답을 찾으려 했을까요?
1. 적정기술이란
‘적정기술’이란 그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로, 인간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위의 글을 읽어도 '적정기술'이란 용어가 어렵고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세미나 행사장 앞 부스에 마련되어있는 적정기술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2. 세미나 앞 부스
행사장 입구 왼편에서 포럼 참가자 등록을 한 후, 오른쪽에 마련되어있는 적정기술 부스에 가보았습니다. 부스에는 몇 가지 적정기술 제품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비치돼있는 적정기술에 제품에 대한 설명은 적정기술 플랫폼 NGO. ibridge와 협력 연합 대학생 단체인 Youngbridge가 설명해 주셨습니다.
a. Life Straw
via Life Straw by VESTERGAARD
Life Straw는 스위스의 베스터가드가 고안한 제품으로 식수를 구하기 어려운 제3세계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Straw를 이용해 더러운 물을 빨아들이면, 안에 있는 4개의 필터가 흙탕물을 식수로 정화시킵니다.
일종의 휴대용 정수기로 하나당 최대 1000L의 물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1000L는 한 사람이 1년간 필요로하는 식수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22,000원에 살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3달러 정도에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물에서 아메리카노 맛이 납니다. 물어보니 코엑스는 땅이 딱딱해 아메리카노를 많이 풀었다고 합니다. Life straw는 나쁜 세균과 중금속 등 나쁜 영향을 미치는 물질들은 걸러 내지만, 몸에 좋은 미네랄 등은 거르지 않는 선택적 여과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b. Solar Multi Charger, 태양광 충전기
위에 보이는 제품은 솔라 패널로 LG전자 사내에 있는 적정기술 동아리 "친환경 적정기술 연구회"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보다시피 에너지 효율 자체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마 어디에나 콘센트가 있는 한국에서는 쓸데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연구회에서 타깃으로 정한, 일조량은 높지만 에너지 기반 시설이 약한 아프리카 국가에는 적절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기동성이 좋고 자가 수리가 편합니다. 타깃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전력량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좋지 못해도 에너지 양적인 면에서는 충분한 적정기술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c. Scheffler Reflector, Solar Cooker, 태양열 조리기
디자이너 볼프강 쉐플러가 고안한 태양열 조리기입니다. 자동으로 태양을 추적하는 센서가 장착되어있어 시간 변화에 관계없이 빛을 한 지점에 모아 1040도가 넘는 온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효율이 좋아 유럽과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효율은 물 1L를 약 6분 만에 100도로 끓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적정기술은 기술을 사용하는 공동체에 맞게 정치, 문화, 환경을 고려해 해당 지역이 지속적으로 생산, 소비를 하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이제 강연을 들으면서 좀 더 깊이 적정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따로 녹취를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강연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뽑아내어 재편집을 했습니다.
a. 기조 강연 : 포항공대 장수영 교수 - 적정기술의 현재와 미래(Appropriate Technology as a response to Zeitgeist's Call)
장수영 교수님께서는 적정기술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강연해주셨습니다.
1. 기술이란 사람을 위해 쓰이는 것인데 대부분의 기술은 구매력을 갖는 전체 인구의 1/10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9/10을 위해 사용되는 기술이 필요하고 그것 중 하나가 적정기술이다.
2. 적정기술은 현대에 이르러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사실 예전부터 있던 개념이다.
3. 과거의 경우, 과학의 발전은 연구를 목적으로 나타났으나 현대에는 소비자의 수요(시장 원리)에 의해 발전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4. 적정기술은 간단하지만, 즐거우며, 쉬운 기술을 이용하지만 똑똑하고, 가끔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이다.
5. 적정기술은 반드시 Business와 연결되어야 한다. 적정기술은 그들에게 직업을 주어 그들 스스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 현대는 or이 아닌 and의 시대이며
정치는 좌와 우를 융합하고
기업은 환경, 사회, 경제를 융합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다.
b. 전문 강연 : KAIST 배상민 교수 - 카이스트 KAIST ID+IM 적정기술 소개
KAIST 배상민 교수님께서는 자신이 왜 소외된 90%를 위해 디자인을 하게되었는지, 교수님의 연구소 IDIM에서 나온 디자인 제품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강연해주셨습니다.
via Youtube
세바시의 강연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연과 QnA를 종합해서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내용은
1. 구매력 있는 10%와 구매력 없는 90%의 차이는 개인의 노력이 아닌,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는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는지에서 결정된다.
2. 1주일, 2주일 단기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온 것을 봉사라 표현하면 안 된다. 현지에 가면 정말로 제3세계를 위해 1년, 2년, 10년을 넘게 봉사하시는 분들이 있다.
3.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에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분들이 있다. 고마운 제안이고 규모가 커지면 겉으로 보기에도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이런 시스템은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양보다는 질에 중점을 두고 싶다. 현재로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해나가는 것이 아직 더 좋다고 생각한다.
4. 적정기술 등의 활동을 스펙이나 도피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학교에도 잘 나오지 않고 공부도 잘 하지 않으며, 자신이 무엇을 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멋있어 보이니까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5. 제3세계는 정치가 부패한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안타깝다.
c. 사례 강연 : KAIST 이희원 연구원 - 프로젝트 IDDS 참여를 통한 사례 강연
이희원 연구원님은 배상민 교수님의 IDIM LAB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분으로 아프리카 잠비아(2013)와 탄자니아(2014) 등에서 MIT D-lab과 함께한 적정기술 프로젝트 IDDS의 사례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제3국에서 어떻게 적정기술을 만들어 내는지와 좋은 적정기술과 나쁜 적정기술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적정기술의 나쁜 예, Q-Drum에 대하여
Q-Drum은 Life Straw와 함께 가장 언론에 많이 소개되는 적정기술입니다. 물통을 바퀴처럼 만들고 끊을 이용해 당기고 굴림으로써 마치 놀이처럼 물을 길어 올 수 있게 만든 것인데요.
이희원 연구원이 제시한 Q-Drum의 문제점은 이렇습니다.
1. Q-Drum은 평지에서 사용하기는 편하지만, 언덕이나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
2. 실제 아프리카에서 물을 옮기는 운송수단으로 당나귀를 사용한다. 당나귀는 한 마리에 70불로 물 70L를 옮겨주지만, Q-Ddrum은 하나 당 80불로 물 50L를 직접 끌면서 운반해야 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당나귀라는 운송수단이 있기 때문에, Q-Drum은 사용가치가 낮다.
이 외에도 직접 참여한 Aluminum Project, Bean Threshing Project를 예로 들어 현지인을 따라 하며 문화를 익히고 친해지는 hands on, 그림을 그리며 의사소통을 하고, 현지인과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적정기술 프로젝트 프로세스와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적정기술은 그 지역에 있는 물질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그곳에 가지 않으면 적정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구상이 어렵고, 실제 그곳에 가도 어디서 무슨재료를 구해야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희원 연구원이 공동 창립자로 만든 프로젝트가 WeSourceMap Project입니다.
WE + RESOUCE + MAP의 합성어로 구글맵에 표현된 각 나라, 지역에 그곳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입력합니다. 후에 다른 사람들은 그 지도를 찾아봄으로써 어디에서 무엇을 구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아직 beta 단계이기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d. 초청 강연 : MIT D-Lab Jona Repishti, Sher Vogel - MIT D-lab의 적정기술 방향성 미래 전말
마지막 강연은 MIT D-Lab의 Jona Repishti와 Sher Vogel이 해주셨습니다. 한국방문은 처음이라고 하네요.
강연 처음은 얼어있는 분위기를 깨기 위해 ice breaking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물건 하나를 선택한 후, 3~4명이 팀을 만들어 그것을 유용한 제품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 후 D-lab의 적정기술 방향성 미래 전망, 그리고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적정기술 프로젝트 프로그램, IDDS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D-Lab의 목적
빈곤과 가난을 끝낼 수 있는 기술을 만들고 퍼뜨릴 수 있는,
혁신자(Innovator)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는 것.
D-Lab의 원칙
3$ 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Hands-on(문화와 행동을 따라 하는 것), 경험적으로 학습한다.
Multi-disciplinary approaches, 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접근한다.
공동체를 위해 일하지 않고, 공동체와 함께 일한다.
프로그램 기본 과정
problem - generate ideas - choose the best idea - design - build - test&get feedback - solution, 무엇보다 실제로 적용해보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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